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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따 - 쪽파 김치

Peacewithu 2025. 3. 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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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재료나 양념이 많이 필요한 음식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을 쪼개어 짬짬이 반찬을 만드는 편이라, 재료가 너무 많이 필요하면 재료 준비하다가 만들기도 전에 김이 새 버리거든요.

 

제가 유튜브 쇼츠에 나오는 반찬 레시피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최소한의 재료와 양념으로 최대한 좋은 맛을 내는 레시피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지요.

 

그중에서도 이번 주말에는 쪽파김치를 담궈 보려고 해요.

 

 

쪽파의 제철은 봄과 가을입니다. 주로 봄철(3월에서 5월)과 가을철(9월에서 11월)에 수확이 이루어지며, 이 시기가 쪽파가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특히, 봄철에 수확된 쪽파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강하고, 가을철 쪽파는 풍미가 깊고 알이 굵어지기 때문에 둘 다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쪽파는 연중 구할 수 있지만, 제철에 맞춰 구입하면 더 신선하고 맛있는 쪽파를 즐길 수 있어요.

 

어제 퇴근길 동네 반찬가게에서 쪽파 두단을 구입했지요.

두 단에 6000원 줬습니다.

꼬박 한시간에 걸쳐 두 단을 잘 다듬어 씻어 놓고 잤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니 얼추 물기가 많이 건조되어 있네요.

 

전통적인 파김치는 통으로 양념에 버무리는 것이지만,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파김치는 

요렇게  잘라서 양념에 버무리는데,

이렇게 하는게 양념도 더 빨리 잘 배이고 무치기도 수월한 것 같습니다.

 

양념은 멸치액젓, 고춧가루, 매실액, 올리고당

4가지만 넣었습니다.

 

흰뿌리 부분과 파란 몸통을 따로 담아

 

흰 뿌리 부분에만 액젓 8스푼을 넣고 30분간 절여 줍니다.

액젓에 파뿌리가 절여지는 동안 전 커피도 내려 마시고,

쪽파 뿌리가 액젓에 잘 절여질 수 있도록  중간중간 뒤적여 주었답니다.

 

어느덧 30분이 지나, 잘 절여진 하얀 뿌리 부분만 빼서 잠시 옮겨놓고

액젓이 남아있는 그릇에 고춧가루와 매실액, 올리고당을 넣어 입맛에 맞게 양념장을 만들어

버무리시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달달한 맛 파김치를 좋아해서 매실액과 올리고당을 많이 넣었답니다.

 

단단한 뿌리부터 양념에 무쳐 주고,

남은 양념은 초록색 몸통 부분을 담아놨던 김치통에 함께 섞어

버무려 줍니다.

 

 

짠~ 완성입니다. 요채로 식탁위에서 한나절 내버려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어요.

설거지도 스텐볼 하나와 숟가락 정도만 하면 될 정도로 간단한 과정이었어요.

 

 

내일은 짜파게티 끓여서 맛나게 먹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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